1학년 1반 학생, 학부모님 안녕하세요.

오늘 '즐거운 생활' 시간은 여러분들이 준비해 온 모래놀이 장난감을 가지고 운동장 모래장에 가서 모래놀이를 했어요.
처음에는 조심조심 하더니 나중에는 옷 버리는 것, 발 버리는 것 신경 안 쓰고 즐겁게 놀더군요.
우리 반 2시간 모래놀이에 모래장에 길다란 대운하가 만들어져 버렸었다는... 하하!
뒷정리 하는 시간에 뒷정리할 생각을 하지 않고 끝까지 놀기만 한 두 친구...
너무 한 것 아시죠?
날씨도 우리를 도와서 강한 햇빛이 없는 상태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국어 쓰기' 시간에는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적어 보았어요.
편지를 적을 때는 '받는 사람, 첫인사, 하고싶은 말, 끝인사, 날짜, 보내는 사람의 순서로 적는 것 잊지 마세요.

'바른 생활' 시간에는 식사 시간에 주의할 일과 지켜야 할 일들에 대해서 공부를 했어요.
우리 반 친구들이 잘 안 되고 있는 것들도 있었죠?
줄 서 있는 동안 장난치거나 큰 소리 내지 않기, 음식 먹을 때 바른 자세로 앉아 먹고 주변의 친구들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기, 먹고 난 후 앉았던 자리 바로 넣고, 가져왔던 컵과 식판을 바로 가져다 두기 등...
내일부터는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아요.
물론 대부분의 친구들은 잘 하고 있지만요.
잘 못하고 있는 친구들 말이예요... ^^;;

1학년 1반 학생, 학부모님들께서 아셔야 할 것은...


1. 바른생활 학습지(3장) 안 가져온 친구 제발 내일까지는 완성해서 가져오기.
2. 수요일 챙겨야 될 책 : 슬기로운 생활, 수학, 국어 말하기듣기, 즐거운 생활
3
. 연필을 집에서 여러 개 미리 깍아서 보내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끔 연필을 1~2자루만 가지고 오는 아이도 있는데 실제 아이들이 글을 적다보면 연필심이 부러지는 경우가 의외로 많아서 1~2자루의 연필로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지우개도 꼭 준비해 주세요. 지우개 안 가져오는 아이도 꽤 되네요.
4. 장마철이 끝나고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마실 물이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집에서 충분한 물을 가져올 수 있도록 부탁합니다.(학교의 정수기 물도 한계가 있어서 아이들이 마시는 양을 감당 못할 때가 있거든요... ^^) 폭염이 시작된 후부터 아이들이 시원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아침부터 에어컨을 가동을 시킵니다만, 한참 황동적인 아이들이라 밖에서 뛰어놀다보면 땀을 많이 흘리고 갈증이 나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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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무는?
언제부터인가 비를 참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피부에 톡톡 떨어지면서 마음 속에 응어리진 것들을 씻어주는 비가 너무도 좋았습니다.
비오는 날이면 우산을 들고 가라는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 우산을 들고 갔다가,
학교 마치고 나서 집으로 올 때 일부러 우산을 쓰지 않고 비를 맞으며 돌아오는 날이 참 많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죠...
사과나무에 사과가 열리 듯, 비가 열리는 나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요.
비를 맞고 싶을 땐 언제든 비를 맞을 수 있게요.
그래서 나의 닉네임은 언제부터인가 비나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