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콩나물시루에 물을 주듯이
콩나물시루에 물을 줍니다.
물은 그냥 모두 흘러 내립니다.
퍼부으면 퍼부은 대로
그 자리에서 물은 모두 아래로 빠져 버립니다.
아무리 물을 주어도 콩나물시루는 밑 빠진 독처럼
물 한 방울 고이는 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보세요.
콩나물은 어느새 저렇게 자랐습니다.
물이 모두 흘러내린 줄만 알았는데
콩나물은 보이지 않는 사이에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물이 그냥 흘러 버린다고 헛수고를 한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것은
콩나물시루에 물을 주는 것과도 같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것은
매일 콩나물에 물을 주는 것과도 같다고 했습니다.
물이 다 흘러 내린줄만 알았는데
헛수고인 줄만 알았는데 저렇게 잘 자라고 있어요.
물이 한방울도 남지 않고
모두 다 흘러버린줄 알았는데
그래도 매일매일 거르지 않고 물을 주면
콩나물처럼 무럭무럭 자라요.
보이지 않는 사이에 우리 아이가 말이죠........

주영엄마
해맑음
오늘 누가 멋진 목소리로 읽어주는데 감동이 파~악 오더라구요.
인터넷 뒤져보니 이어령교수의 '천년을 만드는 엄마' 중의 글이라네요.
잔소리 잔소리 해도 내말을 귀똥으로도 안 듣는 것 같은 아이를 둔 엄마에게
참! 위로가 되는 글일 듯합니다.
정말 맞아! 그럴때가 있어~하는 엄마는
거의 대부분 5~6학년 형아를 둔 엄마겠죠?
더운 날씨에 개구쟁이들 끌고 현장학습 다녀오시느라 고생하셨을 선생님께도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쌤~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