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언제부터인가 비를 참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피부에 톡톡 떨어지면서 마음 속에 응어리진 것들을 씻어주는 비가 너무도 좋았습니다.
비오는 날이면 우산을 들고 가라는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 우산을 들고 갔다가,
학교 마치고 나서 집으로 올 때 일부러 우산을 쓰지 않고 비를 맞으며 돌아오는 날이 참 많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죠...
사과나무에 사과가 열리 듯, 비가 열리는 나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요.
비를 맞고 싶을 땐 언제든 비를 맞을 수 있게요.
그래서 나의 닉네임은 언제부터인가 비나무랍니다.
지연엄마는 어릴적부터 매 저금도하고 상도받는 우등생(?)..
전 몇번 되진 않았지만 엄마에게 졸라 몇푼받는 속속들이 과자 사먹은 기억밖엔 없는데.. ㅠ.ㅠ;;;
도넛츠가계던가?(인제는 기억도 가물가물 ㅠ.ㅠ..)
쬐그만 비닐봉지에 터질새라 딱!~ 한개 들어있던 20원? 30원?짜리 눈갈사탕!
생각이 나네요..
그땐 백원짜리 동전도 큰돈이라서 받은 기억이 없죠! 아마~..
그렇게 한푼두푼 모아서 온가족이 고기라?..
없었던 시절 온가족이 모여 고기한점 먹을수 있었던것도 크다~란 행복이었겠죠..^^
물론 저는 저금 한번 못했습니다만... ^^;;
어려운 형편에 저금한다고 돈 달라고 차마 부모님께 말씀드리기가 어려웠거든요... ^^;;;
집 형편이 어려워지는데 일조를 한 녀석이라... 하하!
용돈도 한번도 달라고 해보지 못했던... ^^;
용돈이 필요하면 당시에 집 근처에 공사붐으로 인해서 공사장 근처의 버려지는 철사나 못, 철근조각 등을 주워서 고물상에 갖다주어서 용돈을 마련하거나 하는 정도였답니다. ^^
초등학교때는 지연맘처럼 저도 새마을금고 다니느라 ....
6학년때까지 모은 거금12만원을 언니 등록금에 보태는 것을 보고...
중학교 다닐때부터는 돈이 보이는 데로 떡볶이, 튀김만두, 우동을 사먹는데 몽땅 투자했어요.
하루에 매일 1000원어치 간식, 도시락2개,집에서 두끼를 먹어서 '여섯 끼 먹는 아이'로 소문이....
그땐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더라구요.
그때도 100원으로는 뭘 사먹기에 부족했는데, 요즘 다른 학교 문구점에서 파는 100원 짜리 소세지나 과자들 보면 '도대체 무슨 쓰레기로 만든거야'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학교 앞에 문구점이 많이 없어 불편할 때도 있지만 불량식품과 오락기로 부터 아이들을 지키기가 수월해서 '참 다행이다.' 생각이 듭니다.
저도 옛 기억이 나네요.
그 때 초등학교 저학년 때였을거에요.
소풍간다고 어머니께서 주신 돈 쓰지 않고 사탕 봉지에 싸서 들고 손으로 뱅글뱅글 돌리다가 낭떠러지에 떨어지는 바람에
(3남1녀중 장녀입니다.)동생들에게 맛난것 사주기로 약속했었는데....
눈물만 흘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때 사탕봉지에 쌌던 돈이 아마 50원 정도?! 지금 50원으로 살 수있는 물건이 있을지...![]()
여러맘들 추억담에 가슴이 찡~하기도 하구 재밌기도 하구...
맘이 통하는 것 같네요.
이런 찌뿌둥한 날씨에 모여서 부침개(?)나 먹으면서 옛날얘기 하면 정~말 재밌겠네요.
전번에 하영이 다현이 생일날 잠깐 뵜을때 7월에 함 모이자면서요?
꼭~ 연락주세요!! ^ ^
진짜 까마덕한 옛이야기같아요^^*
저두 엄마한테 졸라 엄마100원만하면
엄마가 (너숙제는다했니하며)숙젤다하면200원주시곤했는데 ㅋㅋ
그것받아서 오락실ㅋㅋ우리어릴땐 인기였잖아요.....
200원받으면 4판은할수있었으니깐 ㅋㅋ
이젠 옛추억이되었지요....진짜요즘은 아이들이100원의가치를모르는거같아요
근데 정말 지연맘 주영맘 대단하세요
전 엄마한테용돈받으면 군것질하기바빠거든요 ㅋㅋ
요즘날씨가 많이안좋네요..정말이런날은
부친개에 막걸리먹으면~~!카~~~
7월에 모임 꼭갈께요...
어머님들 아이들 선생님~~감기조심하세요
제가 국민학교(?) 시절 100원의 가치는 음....쪽자를 5번 할 수 있었고, 떡볶이는 5개, 커다란 핫도그는 2개..그 외 소소한 군것질꺼리를 하루치 정도는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ㅎㅎ
참 세월이~^^;;;;;선생님 덕분에 갑자기 옛날 생각이 문득~~~마음이 짜~~안해 집니다...![]()
울 지인이 한테 100원 주면 머할까? 했더니...쩝...학교앞 문방구에서 불량식품 쫄쫄이 하나 살 수 있다는데요! !! ㅋㅋ![]()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땐 종이인형을 많이 가지고 놀았는데,
싼 건 100원, 그림이 좀 이쁘고 옷도 많이 인쇄된 건 200원 했었어요.
가끔 300원짜리 고가 종이인형도 있었지만, 어쩌다 100원이나 200원이 생기면
학교갔다 집에 오는 길에 한참을 서서 종이인형을 골랐던 기억이 나네요.
또, 초등학교 5학년 때 좋아하던 아이스크림(일명, 하드)이 '깐도리'였는데 50원이었죠.
그해 여름, 사촌들이 놀러와서 엄마가 1000원을 주시며 아이스크림을 사오라고 했는데
깐도리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그걸로만 스무개를 사왔다가
바밤바나 죠스바를 왜 안사왔냐는 질책을 들었다는.....^^;;
근데, 요즘은 쮸쮸바 하나도 700원씩 하더군요.
그래도 아직은 세연이가 착한 일 할 때마다 200원씩 받아서
하나는 자기 저금통에, 다른 하나는 사랑의 빵에 넣으면서 좋아한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100원을 우습게 여길 때가 오겠지만.....!

만화를 보니까 갑자기 옛날생각이 나네요!
저는 초등학교때 학교내에 새마을금고가 있어서
매달 저축횟수가 제일많은 아이에게 반마다 상을주었어요.
물론 전 매달 빼놓지않고 필사적으로 상을 받았죠.
100원 10원 돈이 생길때마다 새마을금고로 달려갔어요.
나중 4학년에 다른학교로 전학가게 되어 통장에 돈을 찾았더니 기억으로는 4만원 쫌 넘었던것같아요.
엄마에게 자랑스럽게 드렸더니 그날 저녁에 온 가족이 고기구워먹군 어찌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좋은 추억이예요. 돈이 모이는 재미도 알게되었구요.
우리 아이에게도 그런 기회를 주고싶은데..
저두 새삼 돈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네요.^^